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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추격자 와이즈의 '4퍼트' 덕에 PGA 투어 혼다 클래식 우승…임성재 공동 8위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3-22, 조회수 : 4089
맷 존스 <br /> [AP=연합뉴스]<br /> 맷 존스(41·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존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골프클럽(파70·7천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존스는 2위 브랜던 해기(미국)를 5타 차로 따돌리고 2014년 4월 셸 휴스턴 오픈 이후 7년 만에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26만 달러(약 14억2천만원)다.

3라운드까지 3타 차 선두였던 존스는 이날 에런 와이즈(미국)에게 9번 홀까지 1타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와이즈가 10번 홀(파4) 약 8m 거리에서 퍼트를 네 번이나 하며 트리플 보기를 적어낸 덕에 비교적 손쉬운 우승을 차지했다.

와이즈가 이 홀에서 3타를 잃으며 존스와 격차가 4타로 벌어졌고, 이후 존스는 줄곧 5타 안팎의 리드를 유지하며 7년 만에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PGA 투어 우승을 일궈냈던 임성재(23)는 최종 합계 5언더파 275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 1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공동 5위 이후 약 2개월 만에 '톱10' 성적을 냈다.

임성재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이후로는 이 대회 전까지 7개 대회에 출전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1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임성재는 이날 1, 3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2, 4번 홀에서는 한 타씩 잃으며 초반 제자리걸음을 했다.

15번 홀(파3)까지 1오버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임성재는 '베어 트랩'의 두 번째 홀인 16번 홀(파4)에서 2m가 조금 넘는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고 이날 이븐파를 기록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3220749349225e8e941087_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