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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끼리 맞붙는다' 고진영, 코르다 자매와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1·2R 동반 경기... LPGA 최고의 흥행카드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3-04, 조회수 : 6859
코르다 자매(오른쪽)와 1, 2라운드에서 대결하는 세계1위 고진영. <br />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br /> '최고끼리 필드에서 만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과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합작한 제시카와 넬리 코르다(미국) 자매가 맞붙는 올해 최고의 흥행 카드를 뽑아 들었다.

4일(한국시간) 밤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LPGA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경기위원회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코르다 자매를 1, 2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편성했다.

고진영과 코르다 자매는 4일 오후 10시 11분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언니 제시카 코르다는 지난달 25일 올해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했고 동생 넬리는 지난 1일 끝난 시즌 두 번째 대회 게인브리지 LPGA를 석권했다.

둘은 상금랭킹 1, 2위와 올해의 선수 포인트 1, 2위를 달리는 등 LPGA투어 시즌 초반 판도를 주도하고 있다.

코르다 자매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 라운드 때 챔피언조에서 함께 경기했다. 이번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1, 2라운드서 고진영과 코르다 자매를 동반 편성한 것은 시청률을 노린 포석으로 보인다.

고진영은 작년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 이어 올해 처음 출전한 지난 주 게인브리지 대회서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전인지(27)는 4일 오후 9시27분 교포 제인 박(미국), 아디티 아쇼크(인도)와 함께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박성현(28)은 고진영과 같은 4일 오후 10시11분 10번 홀에서 티샷한다. 난나 마드센(덴마크), 크리스틴 길먼(미국)이 동반한다.

이정은(25)은 5일 오전 2시3분 10번 홀에서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경기를 시작하고 김세영(28)은 5일 오전 2시14분 리제트 살라스(미국), 개비 로페스(멕시코)와 함께 10번 홀에서 티오프할 예정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30410494649855e8e941087_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