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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KLPGA 시즌, 8일 제주에서 롯데 렌터카 오픈으로 시작한다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4-06, 조회수 : 2791

2019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티샷하는 최혜진. <br /> [KLPGA 제공] <br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역대 최다 상금 규모의 2021년 시즌을 시작한다.

첫 대회는 오는 8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리는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이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는 해마다 따뜻한 해외에서 시즌 개막전을 먼저 치르고 롯데 렌터가 대회를 국내 개막전으로 삼았다, 하지만 올해에는 이 대회가 시즌 첫 대회가 됐다.

KLPGA투어는 올해 287억원의 상금을 내걸고 31개 대회를 치른다.

지난 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확진자 1명 없이 18개 대회나 치렀던 KLPGA투어는 올해 2019년보다 더 규모를 키웠다.

올해 예정된 31개 대회는 2016년 32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다. 총상금은 역대 최다였던 2019년 253억원보다 무려 34억원이 늘은 것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취소했던 대회가 모두 올해는 정상 개최할 예정이며, 대부챔피언십과 뉴트리 에버콜라겐 챔피언십,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등이 신설됐다.

올해 KLPGA투어에서 최대 관심사는 최혜진(22)의 대상 4연패와 상금왕 복귀 여부다.

최혜진은 신인이던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역대 4번째 대상 3연패를 이룬 최혜진은 지난해 연말 대상 시상식에서 2021년 목표로 대상 4연패라고 밝혔다.

KLPGA투어에서 대상 4연패는 누구도 이루지 못한 신기원이다.

최혜진은 대상 4연패 뿐 아니라 상금왕, 최저타수 1위, 다승왕 등 KLPGA투어 석권을 다시 한번 노린다.

그는 2018년에 상금왕 등 개인 타이틀을 모조리 독식한 바 있다.

장하나(29)는 최혜진을 도전을 저지할 강력한 대항마로 꼽힌다.

현역 KLPGA투어 선수 최다승(13승)에 통상 상금 1위(47억5천391만원) 장하나는 통산 상금 50억원 돌파를 예약했다.

지난해 상금랭킹 2위에 오른 2년차 유해란(20)은 올해 KLPGA투어 1인자 자리를 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소영(24), 이다연(24), 박민지(23) 등과 3년 차를 맞은 2000년 동갑 트리오 박현경, 임희정, 조아연의 경쟁도 치열할 듯하다.

작년 상금왕과 최저타수 1위를 차지한 김효주(26)와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유소연(31), 김세영(28)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선수들이 모두 미국으로 복귀한 것도 올해 KLPGA투어 판도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40610214717865e8e941087_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