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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칩샷 버디' 캐나다 브룩 헨더슨, LPGA 투어 LA오픈 역전우승...고진영 4라운드서 1오버파로 부진, 공동 3위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4-25, 조회수 : 1993


캐디를 맡은 언니 브리태니(오른쪽)와 우승을 자축하는 브룩 헨더슨. <br />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br />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 프리미어 LA오픈(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헨더슨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천45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미국의 제시카 코르다(15언더파)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캐나다의 여자 간판골퍼 헨더슨은 2019년 마이어 LPGA 클래식 우승이후 2년여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2타를 기록,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해나 그린(호주)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공동 2위를 했던 고진영은 이날 3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1타를 잃었고 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만회했다. 하지만 후반 11번홀과 12번홀에서 잇달아 보기를 내주고 14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1타를 다시 까먹어 1오버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고진영과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이로 지내는 헨더슨은 이날 펄펄 날았다. 3라운드까지 제시카 코르다(미국)에 4타 뒤졌던 헨더슨은 2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며 6번홀서 보기로 1타를 잃었지만 곧바로 7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후반 11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뒤 이날 승부의 분수령이 된 12번홀 파3에서 그린 사이드 칩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며 행운의 버디를 잡았다. 헨더슨은 1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17번홀에서 보기를 내줬으나 끝내 1타차의 선두를 유지했다. 코르다는 이날 1오버파로 부진, 합계 15언더파로 헨더슨에 1타 뒤져 2위에 올랐다.

유소연(31)은 이날 3언더파를 쳐 합계 12언더파로 공동 5위, 이정은6(25)는 5언더파를 추가해 합계 11언더파로 7위에 올라 한국 선수는 톱 10에 3명이 포함됐다.

박인비(33)는 1언더파를 쳐 합계 6언더파로 공동 15위, 김세영(28)은 1언더파를 추가해 5언더파로 공동 17위를 각각 기록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42510085786725e8e941087_19